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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눈앞…1만 9000달러 돌파

    •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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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5 11:06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향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계속되는 상승세로 사상 최고가인 2017년 12월 2만 달러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오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만9345달러를 기록했다. 현재는 소폭 하락해 전날 대비 4.25% 오른 1만91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서도 2000만원을 돌파해 20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주요 알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의 시세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업계는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게된 배경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상무부 장관 임명과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징 수단 채택 등을 지목했다.

조 바이든은 차기 상무부 장관으로 앤드류 양 전 민주당 경선 후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류 양은 미국 정치계에서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물 중 하나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 당시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명확하게 하는 입법을 약속했으며, 보편적 기본 소득으로 비트코인을 지급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인플레이션과 화폐 가치 하락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에 JP모건은 기관 투자자들이 공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징 수단으로 채택하면서, 비트코인 시장 및 관련 파생상품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 파생상품 시장 발전과 대형 금융기관의 전문 수탁 서비스의 등장은 이같은 암호화폐 기관 투자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이더리움 2.0 입금 계약이 목표치를 달성하면서 이더리움 2.0이 계획대로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리플 역시 중앙은행 협력 및 신규 솔루션 출시 가능성, 리플의 바이백 정책, 뱅크오브아메리카 파트너사 합류 소식 등이 가격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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